CORS(Cross-Origin Resource Sharing) 에러는 웹 개발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로, 브라우저의 보안 정책 때문에 생긴다. CORS는 서버가 특정 도메인에서 오는 요청을 허용하지 않을 때 발생한다. 주로 JavaScript로 다른 도메인의 API에 요청을 보낼 때 발생할 수 있다.

CORS 에러가 발생하는 이유

웹 브라우저는 보안상의 이유로 동일 출처 정책(Same-Origin Policy)을 따른다. 동일 출처 정책이란 한 출처(origin)에서 로드한 웹 페이지가 다른 출처의 리소스에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보안 방침이다. 출처란 프로토콜(http), 도메인(example.com), 그리고 포트(:3000)의 조합을 의미한다.

CORS 에러 예시

CORS 에러는 주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발생한다:

• 브라우저에서 https://example.com에 접속 중인데, JavaScript 코드에서 https://api.example.com에 API 요청을 보낼 때

• 로컬 서버(http://localhost:3000)에서 다른 도메인(http://example.com)의 API에 접근할 때

CORS 에러 해결 방법

  1. 서버에서 CORS 헤더 추가: 서버 측에서 Access-Control-Allow-Origin 헤더를 추가하여 클라이언트가 요청을 허용하도록 설정한다.

• 예를 들어, 모든 출처에서의 요청을 허용하려면 Access-Control-Allow-Origin: *을 설정할 수 있다.

• 특정 도메인만 허용하려면 Access-Control-Allow-Origin: https://example.com과 같이 설정한다.

  1. 프록시 서버 사용: CORS 설정을 제어할 수 없는 경우, 클라이언트와 목적 서버 사이에 프록시 서버를 두고 해당 서버에서 API 요청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2. 브라우저에서 CORS 설정 우회: 개발 환경에서만 임시로 해결하고자 할 때 브라우저의 CORS 정책을 비활성화하는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로컬 서버를 동일한 출처로 실행할 수 있다. 다만, 이는 보안상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CORS 에러는 서버의 설정에 의존하기 때문에 주로 백엔드 개발자와 협업하여 해결하게 된다.

소감

CORS(Cross-Origin Resource Sharing)에 대해 공부하면서 웹 보안 정책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처음에는 단순히 다른 도메인의 API를 사용하려는데 발생하는 장애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이러한 제한이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장치임을 알게 된다. 동일 출처 정책(Same-Origin Policy)은 브라우저가 출처가 다른 요청을 기본적으로 막음으로써 악의적인 사이트가 개인 정보를 유출하거나 악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중요한 보안 기법이다.

또한 CORS 에러가 발생할 때 이를 해결하는 방법이 다양하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예를 들어, 서버에서 허용할 도메인을 지정하는 설정을 통해 해결할 수 있고, 서버 접근 권한이 없는 경우 프록시 서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배웠다. 이 과정에서 웹 개발이 단순히 기능 구현에 그치지 않고, 보안과 효율성도 함께 고려해야 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

결국 CORS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프런트엔드와 백엔드의 긴밀한 협업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